함안군, 공익직불금 대상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15:00:49
  • -
  • +
  • 인쇄
하천부지·산단 농지도 포함
▲ 함안군청

[뉴스스텝] 함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2025년부터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5년 4월 15일부터 개편된 제도에 따라, 기존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하천구역 농지와 산업단지 내 일부 농지도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공익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정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의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농업인의 경작지 실정을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하고 수혜 폭을 넓히기 위한 취지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하천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하천구역 내 농지라도 점용허가를 받고, '친환경농어업법' 제19조 또는 제34조에 따른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재배하는 경우 직불금 지급이 가능하다.

다만, 친환경 인증은 직불금 신청 직전 연도 10월 1일부터 신청 연도 9월 30일까지 유효해야 하며, 점용허가 등도 적법하게 이루어진 경우에 한해 인정된다.

또한 산업단지, 주거·상업·공업지역, 택지개발지구 등 공익사업 시행으로 인해 농지전용 허가가 의제된 지역의 농지도 다음 요건을 충족하면 직불금 대상에 포함된다.

해당 요건은 전년도까지 보상받지 않은 농지일 것, 그리고 해당 농지가 1년 이상 농업에 이용될 수 있다고 시장·군수·구청장이 인정한 경우 가능하다.

단, 농지 소유자가 지급 대상자 확정일(매년 9월 30일)까지 국가·지자체·사업시행자로 변경될 경우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기존에는 4월 30일까지였던 직불금 신청 기간이 5월 30일까지 연장됐으며, 관할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편은 현실에 맞춘 합리적인 변화"라며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많은 농업인들이 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신청 독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