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극강한파 대비 노숙인의 안전한 겨울나기 챙겨 |
[뉴스스텝] 경남 창원특례시는 최근 예고된 극강 한파에 대비하여 거리 노숙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하여 19일 대대적인 노숙인 현장 지원을 시행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0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강한 한파가 몰아치며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이에 창원시는 한파에 특히 취약한 거리 노숙인들의 안전을 위해 시 본청, 5개 구청, 경찰서, 노숙인 시설(창원시립복지원)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나서 역, 공원 일대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거리 상담을 진행하는 등 보호 순찰을 강화했다.
또한, 창원시립복지원 시설 입소를 권유‧안내하며 당장 입소를 희망하지 않는 노숙인들에게는 응급 야간 잠자리를 안내하고, 핫팩, 넥워머, 내의 등 방한용품을 제공하는 등 최소한의 안전을 도모했다.
백이라 사회복지과장은 “추운 겨울 동상 등 겨울철 질병과 안전사고의 위험에 상시 노출된 노숙인들에 이웃의 따뜻한 관심이 특히 필요하다”며 “겨울철 한파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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