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학교급식연구소‘맛봄’주변 침수위험 감지…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 필요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2 15:15:31
  • -
  • +
  • 인쇄
정규헌 의원, 진전초 여항분교 폐교에 건립 중인‘맛봄’방문
▲ 정규헌 의원 회의참석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정규헌(창원9·국민의힘) 의원이 경상남도교육청 학교급식연구소‘맛봄’건립 현장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맛봄’주변 배수관 확장과 관련해 관계기관들과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다.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진전초등학교 여항분교 폐교를 활용해 건립 중인 급식 관련 통합교육 기관으로, 학교급식종사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와 학교급식 정책연구,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 진로체험, 영양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사업비 약 122억 원이 투입되며, 부지 1만1368㎡, 건물면적 2218.75㎡ 지상 1층 규모로 오는 4월 개관 계획이다.

현재 ‘맛봄’ 건립 위치를 중심으로 차수벽과 수로가 설치되어 있지만, 지난해 8월 태풍 ‘카눈’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인해 주변 지역에 침수피해가 발생하면서 배수관로를 확장하는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정규헌 의원은 지난해부터 이 문제와 관련해 경남교육청과 경남도, 창원시의 상호 협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협조를 당부하는 등 배수로 확장을 위해 힘써왔다.

이날 논의에는 양경숙 ‘맛봄’관장을 비롯해 경남교육청 복지과 및 시설과 관계자, 창원시 재난대응담당관, 합포구청 안전건설과 방재팀, 진전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배수로 확장이 필요한 구간이 사유지라는 점, 확장공사를 이미 끝낸 배수관로와의 연결성 등이 풀어야 할 문제로 논의됐다. 관계기관은 집중호우 시 침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과 이에 대한 방지대책 수립에 공감대를 이뤘으며, 배수관 확장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정규헌 의원은 이 자리에서“문제 발생 이전에 침수 발생가능성을 감지한 것은 다행한 일이다”며 “기존 배수로 확장의 필요성에 공감을 이룬 논의를 바탕으로 ‘맛봄’ 주변 부지의 전체적인 배수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해가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