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삼산면, ‘찾아가는 마을 조조(早朝) 민원실’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7 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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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 신청 도와줘 주민들에게 큰 호응
▲ 경남 고성군 삼산면, ‘찾아가는 마을 조조(早朝) 민원실’ 운영

[뉴스스텝] 삼산면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고령의 농업·어업·임업인을 위해 3월 4일부터 한 달간 한시적으로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찾아가는 마을 조조(早朝)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마을 조조(早朝) 민원실’은 산업경제담당 공무원이 출근 전 2시간 더 일찍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 농어업인 수당 신청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달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삼산면 용호마을을 시작으로 마을별 일정에 따라 3월 한 달간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이를 통해 농어업인 수당 온라인·오프라인 신청뿐만 아니라 여성 농업인·여성 어업인 바우처 신청도 병행하여 현장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2024년 처음 시행되는 경상남도 농어업인 수당 온라인 신청으로 디지털 취약계층과 고령층 갖는 애로점을 해소하고자 계획됐다.

아울러 3~4월에 집중되는 각종 농업지원사업 신청으로 잦은 문의 전화와 방문으로 근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업무 담당자들의 고충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민원실’을 이용한 용호마을의 한 주민은 “공무원이 마을로 직접 찾아와 농어업인 수당 등 각종 사업 신청을 도와줘서 신청에 어려움이 있었던 고령 농업인과 거동 불편 취약 계층에게 너무 도움이 됐다”라며 “또한 평소 궁금했던 각종 농업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상담도 현장에서 해주셔서 너무 고맙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우리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행정 덕분에 면사무소를 믿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주 삼산면장은 “‘찾아가는 조조(早朝) 민원실’ 운영으로 주민들의 신청을 현장에서 꼼꼼히 챙기고, 각종 농업지원사업 신청과 여러 민원이 많은 봄철에 신청을 분산 처리할 수 있어서 일거양득(一擧兩得)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민 감동 행정 실현을 위해 면민들의 불편을 줄여주는 적극 행정을 더욱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농어업인 수당은 4월 12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정부24 앱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삼산면사무소로 전화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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