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공공기관 재정투입 투명성‧책임성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8 15:05:19
  • -
  • +
  • 인쇄
이동우 의원‘공공기관 출연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 조례안’대표 발의
▲ 이동우 의원‘공공기관 출연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충북도의회가 공공기관에 투입되는 출연금 등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조례 제정에 나섰다.

정책복지위원회 이동우 의원(청주1)은 공공기관에 지원되는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의 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정산하고, 잔액과 이자를 도에 반납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충청북도 공공기관의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공공기관에 투입된 출연금 등에 대한 사후관리 체계가 미비한 현실을 개선하고, 충청북도의 재정건전성과 공공기관의 예산 책임성을 동시에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도지사가 결산자료를 토대로 정산검사 실시 △정산 결과 집행잔액 및 이자 도에 반납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 및 예결특위 보고 의무 등으로 도의 재정과 공공기관 운영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구조를 담고 있다.

이동우 의원은 “출연금이나 위탁사업비가 공공기관에 교부된 이후에는 실질적인 집행과 정산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의회가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였다”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남은 예산을 도민에게 되돌려주는 구조를 제도적으로 확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15일 열리는 도의회 제427회 임시회 정책복지위원회 심사와 22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