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합창단 제120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시작의 서곡' ‘바람, 셰익스피어, 그리고 소녀의 노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8 15: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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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군산 문화예술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다!
▲ 군산시립합창단 제120회 정기연주회

[뉴스스텝] 군산시립합창단이 오는 9월 6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20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시작의 서곡'을 화려하게 무대에 올린다.

상임지휘자가 부재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현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예술적 열정과 뛰어난 기량을 보유한 최원익 객원지휘자가 함께한다.

최원익 객원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합창 지휘 예술전문사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공연예술대학교에서 지휘과를 석사 졸업한 촉망받는 예술가이다.

최 지휘자는 이번 공연에서 합창단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군산 예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의 주제는 ‘바람. 셰익스피어. 소녀를 노래하다’로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정남규 작곡의 ‘바람의 말’은 상실 속에서 기억과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며 깊은 성찰을 유도하고, 천성미 편곡의 ‘3 Shakespeare Songs’는 셰익스피어의 시대를 초월한 감성을 합창으로 재해석한다.

여기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영가 ‘Deep River’와 ‘Every Time I Feel the Spirit’가 고난을 이겨내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가는 희망과 인내를 노래한다.

이외에도 박나리 작곡의 ‘오래된 가을’과 ‘바다가 그리워’는 성찰과 위로를, 이범준 작곡의 ‘기쁨에게’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조혜영 편곡의 ‘소녀’와 박문희 편곡의 ‘꽃길만 걷게 해 줄게’는 순수함과 밝은 미래를 노래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시립합창단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새로운 시작의 서곡’이라는 부제와 조화를 이루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예술의전당관리과 심종완 과장은 “상임지휘자 부재라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번 정기연주회가 단순한 공백이 아니라, 합창단의 강한 회복력과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객원지휘자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신선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군산시민께 선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 좌석 5,000원(할인 2,500원)이다.

예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좌석권은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층에서 수령 할 수 있다.

기타 공연 관련 문의는 군산시립합창단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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