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차영수 도의원, 국도 23호선 강진~마량 도로 4차선 확포장 촉구 건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3 15: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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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반영 요구
▲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도의원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의원(의회운영위원장, 강진)은 6월 3일 열린 제38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도 23호선 강진부터 마량 도로 4차선 확포장 공사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 건의했다.

국도 23호선 강진부터 마량 구간은 강진과 완도를 비롯한 서남해안 지역의 교통·관광·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도로이다.

이 도로는 폭이 좁고 선형이 구불구불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아 전남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주민들이 정부에 4차선 도로로 확포장 해 줄 것을 지속 제기했었다.

2009년 4차선 도로 확포장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이 완료되었으나 2010년 타당성 재조사로 교통량이 적고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2차로 선형 개량 공사로 변경돼 2020년 12월에 준공됐다.

2023년 TMS(교통량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이 도로의 1일 교통량은 9,377대로 4차로 개설을 위한 최소 교통량 기준인 7,500대를 훨씬 초과하고 있다.

강진 마량부터 고금·고금부터 신지 연륙연도교 개통으로 완도 장보고 대교 등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강진항 개발, 남해고속도로 대형차량 증가, 인접한 장흥 관산·대덕·회진에서 이용하는 차량까지 늘면서 교통량이 더욱 많아졌다.

2026년 광주에서 강진 고속도로 개통을 대비하고 도서지역 긴급환자 이송과 지역 관광·농수축산업 등의 발전을 위해 국도 23호선 강진부터 마량 구간의 4차선 확포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강진은 다산초당, 백련사와 같은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청자축제, 갈대축제, 하맥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풍부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타당성을 재조사한 2010년 이후 생태공원, 가우도, 민화박물관 등 새로운 많은 관광자원이 생겨났고, 앞으로 이 도로 중간에 분홍나루 스마트 복합쉼터를 조성하고, 마량항을 남해안 최고의 해양관광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면 관광객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다.

차영수 의원은 “차량 통행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한 교통체증의 피해는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 명백하다”며 “주민의 기본권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국도 23호선 강진부터 마량 도로 4차선 확포장 공사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부터 2030)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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