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전남도의원, ‘전남학숙 정원 27% 비어, 결원 지속적으로 증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1 15:20:39
  • -
  • +
  • 인쇄
적극적인 홍보와 경쟁력 강화로 학생 유치에 힘써야
▲ 김성일 도의원이 지난 11월 7일 인재평생교육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ž해남1)은 지난 11월 7일 열린 인재평생교육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전남학숙 입사생 결원의 지속적인 증가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정원 312명의 전남학숙은 현재 85명이 결원되어 전체 입사생은 227명에 불과하다”면서 “특히, 최근 3년간 결원이 꾸준히 증가하여 2022년 44명, 2023년 65명, 2024년에는 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대까지 통학버스로 40분이나 소요되는 등 지리적 위치상 접근성이 떨어지고 노후화된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며 “광주 이전 방안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학기당 학생 부담금(4개월, 44만 원)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결원이 증가하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더욱 적극적인 홍보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학생 유치에 힘써야 한다”고 요구했다.

고영봉 전남학숙 관장은 “군입대, 취업 및 지리적 위치상 이유로 중도 퇴사하는 학생이 많아 수시 모집으로 결원을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광주 이전은 예산 문제로 당장 어렵지만 시설 리모델링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학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화순에 위치에 있는 전남학숙은 광주ㆍ전남 지역 2년제 이상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기숙사로서 최근 3년간 입사지원 경쟁률도 평균 1.2대1로 높지 않는 편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