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6·8 독도 美공군 폭격 사건 어민 위령제 거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9 15:31:13
  • -
  • +
  • 인쇄
▲ 울릉군, 6·8 독도 美공군 폭격 사건 어민 위령제 거행

[뉴스스텝] 울릉군,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독도재단은 지난 6월 8일 독도 현지에서, 1948년 6월 8일 독도에서 조업 중 미(美) 공군폭격으로 억울하게 숨진 어부들과 독도를 지키다 순직한 경찰관,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위령제가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희생자 유족,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재단, 대구지방변호사회, 독도학회, 대구비룡라이온스, 대구동구회 등이 참가·후원으로 고인의 넋을 기렸다.

너울무용단(허영아, 김은아, 정소윤)의 넋을 기리는 살풀이를 시작으로 지역 종교지도자(불교 등)가 참여한 영혼을 달래는 불교 예불과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회장 정석두, 김상복 유족대표 등의 제의 및 축문 낭독 등을 거행했다.

위령제 전날, 독도 6.8사건과 시민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유족 및 전문가 20여명이 참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남한권 군수는 “독도 6.8사건은 독도가 우리 국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이용됐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며 이번 전문가 토론회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 우리는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전개해야 할지를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성수 의원, 대만 대표와 교육청 MOU 제안... 경기도 청소년 국제 교류 물꼬 튼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대만과의 교육·문화·체육 분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김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 주한타이베이대표부에서 구고위 대표를 만나 경기도교육청과 대만 교육 당국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하며, 학생 교류의 제도화 및 문화·체육 교류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차담회 형식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수 의

이재명 대통령, 성남 현대시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판교에서 진행된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만남 후 성남시 태평동에 있는 현대시장을 약 30분가량 깜짝 방문했다.현대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현대화가 된 곳이다.상인들은 웃음과 박수, 환호로 대통령이 되어 돌아온 옛 성남시장을 반갑게 맞아주었다.시장 초입에서 43년째 전집을 운영하고 있는 반재분 씨는 “성남시장 시절 자주 봤지만

청년 스타트업 만난 이 대통령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스타트업 청년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 조성 등 대한민국이 혁신 국가, 창업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우리는 청년, 현재에 도전한다'는 주제로 청년 스타트업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