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아시아1인극제•거창 2024’ Asia Solo Performance Festival•Geochang 2024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4 15: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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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을수록 아름답다! 보자! 아시아1인극제•거창
▲ 작을수록 아름답다! 보자! 아시아1인극제•거창

[뉴스스텝] 아시아의 유일한 1인 퍼포먼스 축제이며, 전통을 기반으로 한 솔로 퍼포먼스의 가능성을 보여
주고있는 '아시아1인극제•거창2024 Asia Solo Performance Festival·Geochang2024'가 6월20부터 6월23일까지 신원 박산합동묘역, 거창문화원, 고제 삼봉산문화예술학교, 거창군 삶의쉼터, 군청로타리 등 거창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시아1인극제·거창‘은 전통을 현대적인 퍼포먼스로 작업하는 아시아 지역 솔로 퍼포머들의 축제로 36년의 역사(창시자 : 심우성)를 가지고 있다.

참가분야는 전통을 바탕으로 한 1인 퍼포먼스 - 전통연희, 춤, 음악, 연극, 마임, 오브제 인형극, 서커스, 마술, 저글링, 복합장르 - 로 극장과 야외에서 공연하는 작품이다.

올해 대표작품은 지정남 오월1인극 ‘환생굿’, 김보라 소리극 ‘즈킁’, 한받 이동퍼포먼스 ‘거창한솔로’, 정명자 무용 ‘귀천지’, 라암 쿠마르(인도) 댄스드라마 ‘DEHI’등 이다.

그리고 심야에 황해도 만신 양정이가 ’작두거리’ 굿판을 벌인다.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은

1. 작년에 발표되어 큰 호응을 얻었던 아시아1인극제 공식춤 '‘거창난리버꾸춤’ 경연대회'로 거창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6월22일 삼봉산문화예술학교 무대공연의 기회와 상금이 지급된다.

2. 군민과 함께 1인 공연을 배울수 있는 '청소년 1인극학교'로 해외초청 공연자 인도의 라암 쿠마르가 거창연극고등학교를 찾아가 2회에 걸쳐 워크숍한다.

'어린이 1인극학교'는 지역아동센터 5곳을 대상으로 마임배우 김흥남이 진행한다.

3. 찾아가는 공연 '1인극 택배요~'로 6월21일 오전10시 고규미 인형극 ‘퍼펫 환타지’, 임인환 광대극 ‘흥과 한이 한 대 어울어지다’가 거창군 삶의쉼터를 찾아간다.

참가작은 국내 공모를 통한 선정작과 아시아 주한 대사관에서 추천된 해외작품으로 국내 13개, 필리핀, 인도 등 총15개 작품이 공연된다.

1일차 - 6월20일 오전10시 신원 박산합동묘역에서 한대수의 거창민간인학살사건 희생자를 위한 제의굿 ‘님에게 정한수 올리나니‘로 시작한다.

군청로타리에서 남주경 ‘무중력인간-흑’, 개막공연은 저녁 7시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한받 음악퍼포먼스 ‘거창한솔로’로 문을 열고 개그맨 전유성이 사회를 진행한다.

국내작품 서지연 무용극 오등'吾騰', 임인환 광대극 ‘흥과 한이 한 대 어울어지다’, 김혜경 ‘오, 나의 페르소나!’ 해외작품 필리핀 아미한 보니 파시오 라몰레테의 인형극, 인도 라암 쿠마르의 댄스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필리핀 주한대사관 추천작인 인형극 KUWENTONG BAYI 와 인도의 전통무술 칼라리파야트를 바탕으로 한 댄스드라마 DEHI는 관객들에게 아시아의 다양한 1인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줄것이다.

2일차 - 6월21일 저녁7시,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지정남 오월1인극 ‘환생굿’, 김보라 소리극 ‘즈킁’, 김영주 서커스 ‘벽 앞에 서서’, 이진규 ’파이어 퍼포먼스‘등 다양한 작품을 공연한다.

3일차 - 6월22일은 고제 삼봉산문화예술학교로 자리를 옮겨 야외마당과 실내극장, 숲속무대 등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숲속무대에서는 고규미 인형극 ‘퍼펫 환타지’, 실내극장에서는 정명자 무용 ‘귀천지’등 그리고 밤 8시 부터는 난장 프로그램인 '삼봉산난리버꾸통'이 시작된다.

한받 ‘거창한 솔로’ 이동 공연 등과 밤 10시 황해도 만신 양정이의 ‘작두거리’굿으로 축제의 정점을 찍고 이진규의 파이어 퍼포먼스와 대동놀이 - 달집태우기, 강강수월래 - 로 밤을 지샌다.

마지막날인 6월23일은 고제 마을주민, 태국 이주민이 함께 준비하는 호사놀이(호랑이사자춤)와 전통예술공연단이 여는 풍물판굿, 타악공연으로 신명난 어울림의 주민 잔치를 벌인다.

부대행사로 캘리그래피 단오부채, 전통솟대 만들기, 사주·타로체험, 아시아옷 입어보기, 아시아 음식 나누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예술감독 유진규는 ”전통을 지키면서 싸우고 있는 아시아의 1인 공연자들을 거창에 불러모아 군민들과 함께 일찌기 볼 수 없었던 난리버꾸통 축제를 벌이고 싶다.“ 또한 “올해는 예산이 4800만원으로 많이 삭감되었지만 거창군민들의 정성어린 후원을 모아 자생하는 축제의 힘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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