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콘텐츠진흥원, 국내 유일 K-웹툰연구센터 조성 발판 다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4 15:35:03
  • -
  • +
  • 인쇄
6월 12일, 충남에서 글로벌 웹툰 콘퍼런스 열려
▲ 2025 충남 글로벌웹툰연구 콘퍼런스 포스터

[뉴스스텝] 충남콘텐츠진흥원이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2025 충남 글로벌웹툰연구 콘퍼런스(C-웹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과 한국만화웹툰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 유일 K-웹툰연구센터 조성을 통한 웹툰 미래산업 주도를 논의하는 국제학술 행사로 문체부, 한국만화웹툰학회, 만화웹툰협회총연합 등 10개 협·단체, 일본·말레이시아 등 해외 전문가, 전국 20개 관련학과 대학원생 등 총 160여 명이 참가한다.

콘퍼런스 1부에서는 일본 교토만화연구센터 유수경 연구원, 아키타 타카히로 만화 데이터 전문가, 한국영상자료원 조준형 선임연구원이 웹툰 아카이빙 선진사례 및 시설 조성의 중요성에 대해 발제하며, 다음날 이어지는 2부에서는 아마드 아자이니 마나프 말라이시아 만화협회장, 툰스퀘어 이호영 대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양지훈 부연구위원 등이 웹툰산업의 글로벌 협력과 생성형 AI 연계 방향을 제시한다.

발제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은 1부에 호서대 이종한 교수, 웹툰협회 권창호 국장,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용철 팀장, 중앙대 김탁훈 교수가 함께하여 아카이브 주제에 관한 발제 내용을 토론한다.

종합토론 2부는 공주대 이원석 교수,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박세현 회장, 만화웹툰협회총연합 서범강 회장이 미래 글로벌 웹툰 생태계 조성 비전을 논의한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콘퍼런스뿐만 아니라 한국만화연구 역사 전시회, 웹툰 산업계 강사 잡페어, 논문 작성 특강, 참가자 네트워킹 등이 준비되어 있어 참석자에게 다양한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예산의 자랑인 예산시장 관광도 연계시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

미래 웹툰 산업에서 공공 연구기관의 역할을 강조하게 될 이번 콘퍼런스는 현재 웹툰 아카이브, 생성형AI 연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연구 및 국제 협력을 주도할 ‘글로벌웹툰연구센터’ 조성을 위해 국비 유치에 나서고 있는 진흥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 김범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K-웹툰은 더 이상 국내 소비형 콘텐츠가 아니라 글로벌 전략 콘텐츠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글로벌 웹툰산업을 선도할 ‘충남 웹툰 연구센터’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진흥원은 충남 글로벌웹툰연구센터 추진단을 출범하는 등 웹툰 연구의 중요성을 검토해 왔다.”라며, “웹툰 창작기술과 연구 및 아카이브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을 조성하여 차별화된 충남 웹툰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만화웹툰학회 윤기헌 학회장은 “웹툰산업은 그동안 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성장 이후 정체기에 놓여있다.”라며, “환경변화에 따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술 및 기술 기반의 연구가 중요한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자 포럼을 개최하며 향후 웹툰연구센터가 조성을 통해 K-웹툰이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선도자 지위를 유지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