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공기정화식물원 등 농업 선진 견학지로 인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8 15: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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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 공기정화식물원 등 농업 선진 견학지로 인기

[뉴스스텝] 고성군에서 운영하는 공기정화식물원 등이 농업인을 비롯한 학교, 단체 등의 견학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공기정화식물원’은 미세먼지 등 생활환경 오염에 적극 대응하고 소비자 주거 형태에 적합한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지역 실증 연구를 통해 생활 밀착형 소득자원을 개발하고 고성농업의 새로운 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식물원은 연동 비닐온실 1동(925㎡)에 △에코힐링원 △공기정화식물 전시관 △화분 동산 △바이오월 △생태연못 △계류 △데크로드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다양한 공기정화식물 학습자료가 전시되어 공기정화식물의 원리 등 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타 식물원과 차별화되어 있다.

‘온난화 대응 미래 농업관’은 지구온난화 대응 신소득 작물의 지역 적응 실증시험을 통한 재배 기술 정립을 목적으로 4,902㎡(유리온실 2,244㎡, 노지포장2,658㎡) 면적에 아열대 작물 지역 적응 시험 및 틈새 작물 재배 공간 등을 조성하여 외국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식물을 만날 수 있다.

‘기능성 과수 작물원’은 농촌에서 전래되는 과수 및 신기능성 작물의 유전 자원을 보전해 농식품 개발 소재로 활용하고, 신소득 작물로 개발,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할 목적으로 노지 715㎡에 26종 153본이 식재되어 있어 한곳에서 다양한 과수를 볼 수 있다.

‘항노화 건강 기능성 신소득 작물 시험 재배 연구 온실’은 올리브 나무를 활용하여 고성군 지역 적응 시험 재배 연구, 대량 번식 방법 연구, 틈새 소득작물 발굴 연구(분화 개발 등)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고성군이 관리하는 시설은 연구시설이기도 하면서,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 관청이기도 하다.

특히, 농업의 생명력을 그 어느 곳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이다”라며 “고성의 선진 농업 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농업인과 군민, 타 지자체의 기관·단체가 많은 방문을 하고 있는 만큼, 누구든지 견학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설을 잘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견학을 희망하는 단체는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과수화훼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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