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지역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활동 공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8 15:45:56
  • -
  • +
  • 인쇄
지역별 학교폭력 현황 분석과 지역 맞춤형 추진 사항은?
▲ 전남경찰청

[뉴스스텝] 전라남도경찰청은 지난 3월 말부터 학교폭력 현황분석을 통해 지역 맞춤형 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청소년을 밀착 관리하는 등 학교폭력을 줄이려는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22개 경찰서는 학교폭력 현황 분석을 했다.

그 결과 목포서 등 19개 경찰서는 학교폭력 빈발 장소가‘학교 내 또는 학교 인근’임을 확인했다.
또한 최근 3년간 발생한 112신고, 117신고, 소년범죄 사건 등 발생 건수를 비교하여 특별관리 학교 25개교를 선정했다.

특히, 여수경찰서는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內 112신고 분석을 활용하여 학교폭력이 자주 발생하는 6개 지역을 특정하기도 했다.

위기청소년 밀착 관리를 위해 24년 3월~4월에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 가해학생 114명과 피해학생 155명 대상으로 사건의 심각성, 폭력성, 재범 가능성 등을 종합 판단했다.

그 결과 진도경찰서 등 16개 경찰서는 가해학생 49명과 보호를 요청한 피해자 29명을 위기청소년으로 지정하여 관리 중이다.

전남경찰청은 가해학생을 중심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이 3개월 간 월 2회 1:1 밀착 관리를 하는 등 보복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선도할 계획이다.

영광경찰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구대·파출소와 학교폭력 빈발 장소를 공유하고 범죄예방대응과에 CCTV 추가 설치 요청을 했다.

광양경찰서는 교육지원청, 아동안전지킴이, 녹색어머니회 등 외부 기관과 공유하여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했다.

나주경찰서는 교육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학교폭력 빈발 학교 대상 으로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폭력과 사이버도박에 대한 청소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실태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지역 내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세심히 모니터링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최근 심각해지는 사이버도박 현황도 파악할 것이며, 고위험군 위기청소년을 밀착 관리하는 등 학교폭력 감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