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산물 가공품인 배주스 호주 첫 수출 선적 쾌거 일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8 16: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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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신행 ‘前’농림수산부 장관 초청 강연 열어 농민역량 강화에 큰 도움
▲ 진주시, 농산물 가공품인 배주스 호주 첫 수출 선적 쾌거 일궈

[뉴스스텝] 진주시는 18일 문산읍에 위치한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가공한‘배주스를 호주에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수출길에 오르는 배 주스는 5톤이며 3800만 원 상당으로 ESMA 할랄, HACCP 인증 취득 및 FDA 등록을 완료하였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2017년 홍콩을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UAE, 태국 등 16개국으로 꾸준히 배를 수출하고 있다.

김건수 대표는 “고물가 시대에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제값을 받지 못하는 못난이 농산물을 가공해 생산한 가공식품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는 2023년부터 서부경남 배 유통, 가공 수출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올해 6월까지 총 20억을 투자하여 배 가공 시설을 준공하고 이번에 배 주스를 호주로 초도 수출하게 되었다.

또한 18일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장관을 초청하여 22개 수출농단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수출 농업의 필요성과 진주시 수출 농산물 확대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열어 농민들의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허신행 대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제44대 농림수산부장관, 한국소비자보호원 원장, 서울특별시농수산물공사 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몸사회포럼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한몸사회의 사회학적 접근’, ‘세상을 통째로 바꾸는 새로운 문명 한몸사회’, ‘세계 중심으로 가는 길’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한편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진주시의 우수한 신선농산물 수출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하여 가공품을 만들어 수출하여 농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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