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카카오뱅크, 10억 원 추가 출연…‘충남형 비상금통장’으로 소상공인 긴급자금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4 15: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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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원 규모 보증 추가 공급…도내 사업자 금융지원 확대
▲ 충남형 비상금통장’으로 소상공인 긴급자금 지원

[뉴스스텝]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카카오뱅크는 5월 14일 충남신보 본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1월 20억원 출연에 이은 후속지원으로 10억 원을 추가 출연하는 한편, 신설상품인 ‘충남형 비상금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추가 출연하는 10억원을 포함하여 2025년 한 해 동안 총 30억 원을 협약보증의 재원으로 출연하게 되며, 충남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450억 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하게 되어, 보다 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 기관이 처음으로 도입하는 ‘충남형 비상금통장’은 이번 협약의 핵심이자 실질적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 중신용 이상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마이너스 통장 형태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전체 대출금이 아닌 실제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가 부과돼, 자금 운용에 유연성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해당 상품은 5월 20일부터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동심사 후 보증까지 연계되는 구조다.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방문 없이 신속한 실행이 가능해 기존 보증 절차에 비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카카오뱅크의 황우열 개인사업자여신 캠프장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은 항상 실효성 있는 인사이트를 제안해주시는 기관으로, 카카오뱅크에서도 의미 있는 파트너이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재단 출연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보증 공급 여력을 넓히는 동시에, 다양한 자금 수요에 촘촘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충남형 비상금통장 대출보증을 통해 갑작스런 자금수요에 카드론 등 고금리 대출에 의존해왔던 소상공인들이 간편하게 신청하고, 신속하게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 각 보증상품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충남신보에서 운영중인 힘쎈 충남 금융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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