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직업계고 직업기초능력평가’담당자 설명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1 15: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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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기초능력평가 대비 직업계고 35개 학교 학생별 맞춤형 지원
▲ 경남교육청 ‘직업계고 직업기초능력평가’담당자 설명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교육청은 31일 경남직업교육혁신지구 중부권지원센터에서 직업계 고등학교 35개 학교 평가 및 전산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직업기초능력평가’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직업기초능력평가 교육부 위탁 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최인재 선임 연구원과 유다선 과장이 직업계고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위해 담당자가 꼭 알아야 할 직업기초능력평가 추진 배경과 개요, 일정 등을 안내했다.

평가 시스템의 실질적인 운영 안내에 대해서는 개발 업체인 ㈜패스온 연경흠 부장과 조중호 과장이 상세하게 설명했다.

직업기초능력은 2015년부터 교육부 주관, 대한상공회의소 시행으로 시작했으며, 평가는 인터넷 기반으로 직업 세계에서 요구하는 직업 역량 보유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한다.

특히 ‘무엇을 아는가’가 아닌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5등급 체계로 구분해 평가하며, 특히 직무 맥락과 현실적인 제약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아는 것을 활용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업기초능력평가는 총 3개 능력군, 5개 평가 영역, 342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기초 능력군은 의사소통 국어 영역·의사소통 영어 영역·수리 활용 영역에 각각 50개 문항, 업무 처리 능력군은 문제 해결 영역 32개 문항, 직장 적응 능력군은 직무 적응 영역 160개 문항이다.

평가 결과는 학생별 인증서, 학교별 보고서로 제공되며 인증서는 취업 시 활용할 수 있다.

평가 일정은 전국에서 모두 같다.

올해는 6월 3일부터 28일까지 1, 2학년 대상으로 자가 진단 평가를 하고, 7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은 3학년을 대상으로 본 평가를 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특이할 점은 자가 진단 평가의 대상 학년별 응시 일자가 같다는 점과 본 평가 시행 전 시행하던 사전 모의 평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직업기초능력평가 누리집에서 모의 평가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교수 학습 자료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직업기초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학교 평가 계획에 직업기초능력 영역을 포함해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 매년 직업기초능력평가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평가 점검과 관리, 학교별 평가 담당자 설명회 등을 하고 있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직업계고 학생별 맞춤형 진단·보정으로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을 고루 갖춘 미래 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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