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랜드 기후변화체험관, 8개월간 임시 휴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5 16:00:03
  • -
  • +
  • 인쇄
탄소중립체험관으로 새단장, 2026년 3월 재개관 목표
▲ 청주랜드 기후변화체험관, 8개월간 임시 휴관

[뉴스스텝] 청주시는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본관 내 기후변화체험관을 오는 6월 16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시설 및 체험 콘텐츠를 전면 개선하기 위함이다.

청주시 기후변화체험관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4년 개관했으나, 시설 및 콘텐츠의 노후화로 관람객의 흥미가 떨어져 시설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시는 기후변화체험관을 탄소중립체험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탄소중립을 주제로 최신형 ICT 기술을 도입한 전시·체험콘텐츠로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가족‧단체 단위 관람객을 위한 휴식공간, 작은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총사업비는 24억원(국비 12억원, 시비 12억원)이다.

개선 공사는 오는 6월 중 시작할 예정이며 2026년 3월 재개관이 목표다.

안효용 청주랜드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체험관 리모델링을 통해 모든 세대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일상 속에서 환경 교육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주랜드가 청주를 대표하는 놀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시설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2천461㎡의 청주랜드 1관은 2026년까지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리모델링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어린이체험관 앞 잔디광장과 청주랜드 3관 부근에 올해 7월까지 정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청주동물원의 관람 환경도 개선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동물원을 휴관하고 관람로를 전면 재정비한다.

청주랜드 인근에서 추진되는 어린이국민체육센터, 명암유원지생태공원, 상당산성 도시생태휴식공간까지 완료되면 도심 속 대표 가족형 여가·체험 벨트로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도,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 광양 섬진강끝들마을

[뉴스스텝] 전라남도가 광양 진월면의 섬진강끝들마을을 9월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섬진강끝들마을은 섬진강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예술·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체험형 마을이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농촌 힐링 명소다.특히 섬진강 자전거길과 맞닿은 대규모 유채꽃밭은 지역을 대표하는 봄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가을의 들녘 풍경 또한 여행객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마을의 핵심 공간은 폐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성문화센터 ‘2025년 성교육자원활동가 역량강화 워크숍’개최

[뉴스스텝]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원장 김자중) 청소년성문화센터는 9월 11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5년 성교육자원활동가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성교육 활동가들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충북 도내 청소년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성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특강은 대구여성인권센터 정박은자 사업감사가 맡았으며, 성매매 현장의 구체적 사례와 사회적 맥락을 조명하며 청소

충청광역연합, 2025년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 성료

[뉴스스텝] 충청광역연합(연합장 김영환)은 1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2025년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충청광역연합과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충청권 이전공공기관 및 산하 출자・출연기관 50개 기관과 취업을 준비하는 2,000여 명의 지역인재가 참여하여 기관별 채용정보와 직무소개를 제공하는 대규모 채용설명회로 진행됐다.채용부스에서는 참여기관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