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청와대 속 전통문화, 잼버리 대원들에 큰 인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9 16:10:19
  • -
  • +
  • 인쇄
문체부, 잼버리 대원들 위해 특별 문화체험 프로그램 마련해 제공
▲ 청와대에서 국립 정동극장 예술단 공연 관람하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

[뉴스스텝]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대원 900명은 8일 오후 청와대를 단체 방문했다. 40명 단위로 팀을 구성한 참가자들은 청와대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청와대 본관과 춘추관 등 건물과 특별전시회, 야외 공연 등을 관람했다.

영국 대원들은 특히 역대 대통령들의 일상을 소개한 ‘대통령 특별전’ 전시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각 부스마다 걸음을 멈추고 전직 대통령의 사진과 영문 해설을 꼼꼼히 살펴보며 대통령이 썼던 물건들 사진을 찍었다.

작년부터 대통령이 청와대에 살지 않는다는 해설사의 설명에 대원들은 “그러면 지금 대통령은 어디 사느냐”, “대통령이 이렇게 좋은 곳을 두고 이사를 간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을 하기도 했다. 백악관 4배 크기의 대통령만의 공간이었던 청와대가 대통령의 결단으로 국민에게 개방됐다는 해설사의 설명에 대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청와대 방문 행사의 절정은 국립 정동극장 예술단의 공연이었다. 녹지원 앞에서 펼쳐진 판소리와 경고춤을 지켜보던 대원들은 하나 둘씩 공연자들의 몸짓과 소리에 빠져들며 함께 추임새를 넣고 춤을 추기도 했다. 대원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최선을 다해 공연하는 예술단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청와대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대 대통령들의 삶이 깃든 K-컬처의 정수”라며 “조기 퇴영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정을 최대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9일에는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카우트 대원들이 청와대를 방문해 관람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최종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김 총리의 현장점검은, 전례없는 초격차 APEC을 개최한다는 다짐으로 취임 직후부터 시작되어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성북구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는 10월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10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사일정이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원발의 안건 8건, 구청장발의 안건 6건까지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표창 조례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3일 막 올라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