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한국뮤지컬협회와 손잡고 창작 뮤지컬 산업 발전 이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5 16:11:01
  • -
  • +
  • 인쇄
창작자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뮤지컬 산업 전방위 협력
▲ 대구문화예술회관, 한국뮤지컬협회와 손잡고 창작 뮤지컬 산업 발전 이끈다

[뉴스스텝]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한국뮤지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창작 뮤지컬 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뮤지컬협회는 2006년 설립된 국내 뮤지컬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한국뮤지컬 활성화와 뮤지컬 업계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창작 기반 조성, 뮤지컬 인프라 확충, 국내·해외 시장 개척뿐 아니라 제작자·창작자·배우 등 전문 인력 양성과 현장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대구문예회관은 ‘뮤지컬의 도시’ 대구의 핵심 거점으로서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와 대구시립극단과 협력해 창작 뮤지컬 개발과 인재 발굴을 주도하며 지역 뮤지컬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제18회 DIMF 공식 초청작이었던 뮤지컬 ‘미싱링크’는 인간의 욕망과 허영을 풍자하며 큰 호평을 받았고, 제19회 DIMF에서는 조선 금서 ‘설공찬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컬트 판타지 뮤지컬 ‘설공찬’이 공식 초청작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러한 창작 지원과 인재 양성의 선순환은 대구가 새로운 작품을 실험·개발하고 트라이아웃하는 중심지로서 세계 무대까지 이어지는 성장 동력을 입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뮤지컬 공연 기획 및 유통 협력 ▲창작자 발굴·육성 및 신작 개발 프로그램 공동 시행 ▲국내·국제 플랫폼 연계 및 홍보·마케팅 협력 ▲공간 및 인적 인프라 공유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향후 양 기관은 신작 뮤지컬 공동 기획과 개발, 청년 창작자 양성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해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대구가 아시아 뮤지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협약은 대구가 창작 뮤지컬의 중심 도시로서 국내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한국뮤지컬협회와 함께 신작 개발과 창작자 육성에 집중해, 대구에서 탄생한 뮤지컬이 세계 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교육지원청,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 통해 학부모 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19시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9월 15일, 9월 22일 2일 동안 총 4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그리고 학부모의

금천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의결·민생현안 대응 촉구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엄샛별 의원이 홈플러스 시흥점 폐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전망이 붕괴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금천구청의 적극적이고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로 탄소중립 사업 업무보고 청취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 방식으로 탄소중립 관련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특별위원회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성 부위원장, 윤원준 의원, 김희영 의원, 김은복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