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5년 ‘미세먼지 불법 배출 예방 환경감시원’ 활동 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1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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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2025년 ‘미세먼지 불법 배출 예방 환경감시원’ 활동 개시

[뉴스스텝] 광양시는 미세먼지 불법 배출 예방을 위한 환경 감시원이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광양시 관내에서는 대규모 택지 개발, 산업단지 조성, 공동주택 건설 등으로 인해 공사 현장이 늘며 미세먼지 관련 민원이 급증했다. 기존 행정 인력만으로 이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어, 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 예방을 위해 환경 감시단을 운영했고 이들은 사업장 약 1,420개소를 점검하고 그중 20개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양시는 올해도 실질적인 민원 해소와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미세먼지 환경 감시원 5명을 배치했다. 환경 감시원은 사전 교육과 실무 수습을 마친 후 현장 업무에 투입되며,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 주변의 정기적인 순찰 및 환경오염 행위 감시 ▲민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확인 및 초기 대응 ▲오염원 관리에 대한 행정적 지원 ▲시의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예방 및 감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환경 감시원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사업장에 착공 단계에서부터 방문해 주의사항과 준수사항을 안내할 뿐만 아니라, 위반 사업장을 발견하면 환경점검원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련 공무원과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 또한 수행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환경 감시원의 상시 활동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민원이 점차 해소되고 업무 수행의 효율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시 황광진 환경과장은 "광양시는 미세먼지 발생 빈도와 농도가 높은 산업단지와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예방 및 감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환경점검원 앱으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행정력을 강화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을 차단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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