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안치영 의원“관광약자 위해 충북 관광지 환경 개선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16:15:47
  • -
  • +
  • 인쇄
충북도의회 제4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충청북도의회 안치영 의원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안치영 의원(비례)은 12일 제4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광약자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충북 관광지 환경이 부족하다”며 무장애 관광 실현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관광의 의미가 권리로 다뤄지고 최근에는 관광약자도 공정하게 관광할 권리로 확장되고 있다”며 “우리 법령과 조례도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관광약자에 대한 향유 기회 확대 및 관광복지 활성화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어 “충북 관광명소 1,729개소 중 무장애 관광지는 25개소에 불과하다”며 “정부 주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으로 11개소를 개선했을 뿐, 도 자체 사업은 단 한 건도 없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도내 관광지에 대해 관광약자의 시각으로 관광 난이도와 접근 가능성을 세밀하게 조사해야 한다”며 “이를 기초로 관광약자도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는 세부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근본적으로 관광의 기준 자체를 관광약자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며 “충북 레이크파크에 관광약자의 자리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