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순천대학교와 협력해 AI·SW교육 확대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0 16: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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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아동·청소년 300여 명 대상…방학 중 실습 중심 프로그램 진행 -
▲ 광양시청

[뉴스스텝] 광양시가 순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협력해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AI·SW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순천대학교 AI·SW교육’은 순천대 SW 전문 강사진이 직접 개발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 번째 SW교육을 지역아동센터 아동 121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청소년센터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에게 SW 학습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강의는 ▲코딩드론 내맘대로 날려보자 ▲스크래치 코딩게임 만들기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환경감시장치 만들기 ▲인공지능과 생성형AI 활용하기 ▲터틀 그래픽을 이용하여 파이썬으로 배우는 컴퓨팅 사고 등 실습 위주 6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오는 2월 10일부터 한 달간, 지역아동센터(덕례·백운산·산들·오성꿈나무·우리·칠성·옥룡·중마·태인) 및 광양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전문강사진이 운영하는 만큼 높은 학습 효과가 기대된다.

청소년센터 관계자는 "SW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교육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배움의 기회가 지속적으로 제공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은미 광양시 디지털정보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SW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광양의 모든 청소년이 미래 IT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학 SW교육과정 강화 ▲지역 SW생태계 조성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국비 110억 원과 시·군비(광양·순천·고흥) 22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SW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순천대학교와 협력해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SW교육 기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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