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제288회 임시회 폐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5 15: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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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17건 안건 의결
▲ 제288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순천시의회는 2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11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25 업무추진상황보고와 각 위원회별 조례안,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장경원 의원이 ‘순천만IC 통행료 폐지 촉구 건의안’을, 최현아 의원이 ‘필수농자재 국가지원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최미희 의원이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의 공정성과 역사적 책임 강화를 위한 대정부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최종 의결됐다.

이어 의회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의회의원 등 공무국외출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4건을 원안가결했고, 행정자치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1건을 가결했다.

문화경제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인공지능 기본조례안 등 2건은 수정가결, ▲순천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은 원안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건설공사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 등 2건은 수정가결했으며, ▲순천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재정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했다.

특히,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심사보고에 앞서 일부 의원들이 예산에 대한 항의표시로 퇴장하기도 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한 대로 기정 예산보다 2,402억 원을 증액한 총 1조 7,171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강형구 의장은 “민의의 전당인 의회 본회의장에서 표결 책임을 회피한 행위는 의원으로서 기본 의무이자 권리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상임위와 예결위에서는 해당 예산안에 대해 반대 의견도 표시하지 않았으면서 정작 최종 의결기구인 본회의에서 정치적 퍼포먼스를 위해 보여주기식 퇴장을 한 것은 결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이라 보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덧붙여 “의원의 기본적인 본분을 저버리고, 입장을 표명할 기회조차 스스로 포기한 것과 집단행동으로 시민에 대한 책무를 져버리고 본회의를 소란케 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폐회사를 통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에서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순천시와 시의회에서도 재해를 예방하고 기후 회복력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난 비상근무와 민생지원금 지급 등 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본인의 건강관리에도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한 뒤, 이번 폭우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본회의를 마쳤다.

한편 다음 제289회 임시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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