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민이 기증한 꽃과 나무로 ‘늘 푸른 도시숲’ 만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7 16: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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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수목 이식 적극 활용…조경 사업 비용 절감
▲ 기증 수목 사업으로 탄현 근린공원에 식재된 이팝나무

[뉴스스텝] 고양특례시가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기증한 수목을 활용해 도시 숲을 더욱 푸르게 가꾸는 ‘기증수목 이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증수목 사업은 시민이 직접 가꾸던 조경수나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제거가 불가피한 수목을 관내 도시 숲 등으로 옮겨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녹화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조경 사업에 소요되는 수목 구입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녹지 분야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팝나무 50주를 기증받아 탄현근린공원과 지축동 소공원에 옮겨 심어 올해 계획된 사업량을 조기 달성했다. 이를 통해 약 4천만 원 상당의 조경 사업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목 기증을 희망하는 경우, 푸른도시사업소 녹지과로 연락하면 담당자가 현장 확인 후 수목의 생육상태 및 활용계획을 고려해 기증자와 함께 기증 여부를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4월 식목일을 맞아 시민들의 녹화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기증수목 이식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증된 수목이 의미 있는 공간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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