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산불피해지역 주민의 재난 심리상담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3 16:30:34
  • -
  • +
  • 인쇄
신체적 안정 및 정신적 심리 안정화로 빠른 일상회복 지원
▲ 강원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사진

[뉴스스텝] 강원도는 지난 4.11일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받은 주민들을 위해 재난심리회복 지원을 진행했다.

강원도 재난심리회복센터를 운영하는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는 산불이 발생한 11일부터 15일까지 임시대피소인 아레나 경기장에서 상담이 필요한 대피자에 대해 심리상담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는 태풍, 산불 등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재난경험자에게 심리적 응급처치, 전문심리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12일 기준, 8명의 심리활동가들이 일시대피자 48명에 대해 개별적인 면담을 통해 고충 청취와 심리상담을 진행했으며, 치료연계가 필요한 내담자들을 강릉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했다.

상담결과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주민에 대해서는 현장상담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필요 시 치료 연계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강원권트라우마센터(국립춘천병원)와 강릉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4.14일부터 18일까지 경포지역(경포현대아파트, 경포동주민센터)에서 재난피해자와 그 가족, 지인, 대응인력, 간접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마음안심버스 2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마음안심버스는 우선 5일간(09~18시) 운영할 예정이며, 전문상담인력이 상주하면서 재난정신건강 평가 및 상담, 뇌파측정, 안정화요법, 정신건강정보 및 심리안정용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원모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산불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경험한 강릉시민들에 대한 심리상담 지원을 통해 재난으로 인한 충격 완화와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강릉시와 함께 세심하게 지원하고,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장기간 영향을 미치는 시민들을 위해 지역내 재난심리상담 전문기관들과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