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30 1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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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무형유산의 정체성 발굴과 다양한 활성화 방안 모색
▲ 진주시,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 개최

[뉴스스텝] 문화재청과 진주시가 주최하고 무형문화연구원이 주관한 ‘진주 무형유산의 정체성 발굴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대회’가 30일 진주시 전통예술회관에서 지역 내 전통예술인을 비롯한 시민들의 관심 속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문화재청이 공모한 ‘2023년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사업’에 진주시가 선정되어 지역의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여러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2·3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서 이훈상 동아대 명예교수가 ‘진주 무형유산의 창출에 있어서 미학, 미덕, 그리고 지역성의 문제'라는 주제로 1부 기조강연을 펼쳤다.

2부에서는 윤동환 무형문화연구원 연구교수의 ‘국내·외 최근 무형유산 보호 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를 시작하여 임수정 경상국립대 교수의 ‘무형유산 콘텐츠를 통한 관광 활성화’, 석장호 진주문화예술재단 기획실장의 ‘대한민국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 오세미나 전북대 연구교수의 ‘모니터링을 통해 바라본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발전 방향’ 순으로 총 4건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3부 종합토론에서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주 무형유산의 정체성 발굴과 활성화 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며, 무형유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시 관계자는 “예로부터 우리 진주시는 전통·문화·예술과 충절의 고장으로 국가 무형유산인 진주검무를 비롯해 10종의 우수한 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이 같은 학술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무형유산에 대한 전승·보전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의 전통예술을 보호하고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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