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고성 하일면 솔섬, 바닷길이 열리면 만나는 자연이 빚은 바위섬 장여 |
[뉴스스텝]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에는 소나무가 많은 섬이라 하여 솔섬이라 불리는 섬이 있다.
봄에는 진달래로 섬이 분홍색으로 수놓아져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솔섬에는 바닷물이 빠지면 걸어갈 수 있는 바닷길이 열린다.
솔섬의 꼬리와 같이 길게 나와 있는 곳으로 ‘장여’라 불리며,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 때에는 바닷길이 열려 육지와 연결된다.
바닷물이 빠졌을 때 장여를 걸으면 희귀한 모양의 암석층으로 이루어진 바위섬과 함께 조각가가 조각을 해놓은 듯한 바위들이 해안가 곳곳에 보인다.
진달래군락지로 봄철 관광명소로 유명한 섬이지만, 썰물 때 바닷길이 열리면서 남해안의 정취와 자연의 신비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사계절 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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