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시니어, 미래세대와 손잡다…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2 16:20:44
  • -
  • +
  • 인쇄
10.2. 10:00 시청 대강당에서 노인의 날(10.2.) 맞아 기념식 열려
▲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

[뉴스스텝] 부산시는 오늘(2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2일은 ‘노인의 날’로, 노인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진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됐다. 이후, 시는 매년 10월 ‘경로의 달’에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올해 제28회를 맞이한 노인의 날 기념식은 노인이 미래세대와 소통하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제시하는 시니어로서,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시니어의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 내자는 의미로 '도전하는 시니어, 미래세대와 손잡다'라는 표어(슬로건)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은 시, 노인단체,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100세 어르신 기념품 전달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전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하윤수 시 교육감을 비롯해 주관기관인 문우택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장, 노인단체 및 기관 관계자, 표창 수상자 등이 참석한다.

행사 시작에 앞서, 노인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활발하게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경헌예술봉사단’이 다채로운 리듬과 생동감 넘치는 모듬북 공연으로 행사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먼저,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안녕한 부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개인과 단체 및 기관 등 유공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및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지역 내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애써오신 모범 노인 2명 ▲일선에서 노인돌봄 등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사회복지사 등 9명 ▲장사업무 유공자 1명 ▲6개 단체와 기관을 포함해 총 18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및 부산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 올해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기원하며, 청려장과 유기 수저 등 기념품을 전달한다.

또한, 다음 세대를 보살피고 이끄는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후원금으로 조손가정 50가정에 총 2천5백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전달한다.

조손가정 1가정 당 5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며, 전년도(20가정, 1천만 원)에 비해 30가정이 확대됐다.

마지막으로 '노인의 날'을 기념하며, 퓨전국악 공연과 어린이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올-타’의 퓨전국악 공연과 국악 반주에 맞춘 지산어린이집 원생들의 합창 공연으로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어르신들의 오늘이 바로 우리의 미래”라며, “우리의 미래가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나이드는 것이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시가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과천시,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뉴스스텝] 과천시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2차 소비쿠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 중,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 가구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가구원 합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

과천시 중앙동, "지역사회 온정 나눠준 원불교 과천교당에 감사"

[뉴스스텝] 과천시 중앙동은 지난 17일 원불교 과천교당으로부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 200kg(40박스)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원불교의 주요 기념일인 ‘대각개교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김치를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이지연 원불교 과천교당 교무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 집행 없는 남북기금 또 증액, '명분도 실익도 없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7일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남북교류협력기금 예탁금이 수년째 집행 없이 누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20억 원이 증액 편성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해당 기금은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위한 정수시설·양묘장·유리온실 지원 등의 직접 교류 사업 재원을 사전에 확보해두는 구조로,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