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전남도의원, 전남도 전기자전거 구입 지원사업 도입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0 16:30:21
  • -
  • +
  • 인쇄
현행 전기차 중심 정책에서 전기자전거 지원으로 정책 다각화 제안
▲ 박형대 전남도의원, 전남도 전기자전거 구입 지원사업 도입 촉구

[뉴스스텝]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 중인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사업에 전기자전거 지원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ㆍ장흥1)은 20일 열린 보건복지환경위원회 2025년도 환경산림국 예산안 심사에서 전라남도 차원의 전기자전거 구입비 지원사업 도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기자동차 보급이 탄소 중립의 유일한 해법이 아니며, 오히려 승용차보다는 자전거가 탄소감축에 더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자전거 보급 확대는 도민들의 생활 속 탄소감축을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전기자동차 화재 등 안전성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전기자전거는 친환경이동수단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남에서는 나주시와 영광군만이 전기자전거 구입비 지원사업(최대 30만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도 차원의 지원 정책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박 의원은 “2025년도에는 제도 개선을 통해 전기자전거 보급 사업이 전라남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실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현재 시행 중인 전라남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조례에 전기자전거 항목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시,‘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발령, 강화군 이어 올해 두 번째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16일 강화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9월 12일 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일 때 내려진다.이번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서구에서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다.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

창원특례시, 봉암교 교각 중대 균열 긴급 복구 현장 점검

[뉴스스텝]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12일 봉암교 교각(P11) 중대 균열 긴급 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봉암교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수출자유무역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량으로 1982년도에 개통됐으며, 하루 6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시는 2년 주기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점검에서 교각(P11) 기둥에서 중대 균열이 발견돼 긴급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 경북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 강력 촉구

[뉴스스텝]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서후·북후·송하)이 12일 열린 제26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을 강하게 촉구했다.우창하 의원은 발언에서 경상북도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지적하며, “도내 22개 시·군 중 19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됐고, 안동 역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라면서 현행 행정통합 논의만으로는 지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