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소방 퇴근길 통근버스에서 쓰러진 50대 구한 구조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16: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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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19특수대응단 앞으로 50대 심정지 환자 태우고 통근버스 도착해
▲ 전라북도소방 퇴근길 통근버스에서 쓰러진 50대 구한 구조대원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2월 퇴근길 통근버스에서 쓰러진 50대 심정지 환자를 살린 119특수대응단 구조대원들이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고 22일 전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살린 공이 인정된 사람에게 주는 명예로운 훈장이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 119특수대응단 사무실 앞에 50대 심정지 환자를 태운 퇴근길 통근버스가 멈춰섰다.

당시 훈련 중이었던 119특수대응단 소속 특수구조대 박명권 팀장 등 5명은 곧바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특수구조대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4분의 골든타임 안에 응급처치를 받은 환자는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박덕규 특수대응단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한 사람의 고귀한 생명을 살린 구조대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북특별자치도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는 ’23년 11월부터 ’24년 4월까지 기간 중 발생한 심정지 환자 중에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수준까지 소생한 31명의 환자에게 기여한 소방대원 및 일반인에게 수여했으며, 총 199명 (소방 184명 일반인 15명)이 하트세이버의 영예를 안았다.

하트세이버 수여식은 1년에 2번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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