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 ‘제2회 남부 L♥VE 작은 학교 큰 운동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16: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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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단단한 학교들, 함께 뛰며 더 큰 성장을 만들다”
▲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제2회 남부 L♥VE 작은 학교 큰 운동회’ 개최

[뉴스스텝]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5월 16일 관내 소규모 중학교 학생들이 학교 간 교류를 통해 협력과 배려를 체험하는 『2025 남부 L♥VE 작은 학교 큰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암중학교와 경혜여자중학교 두 곳의 운동장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경암중-이곡중, 경혜여중-송현여중이 각각 연합하여 학교 대항전 방식으로 협동 경기를 펼쳤다.

작년에 첫 시도된 연합 운동회의 두 번째 행사로, 학교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생들은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양면판 뒤집기, ▲지네발 릴레이, ▲바람잡는 특공대 등 다양한 협동 경기에 참여하며 팀워크와 책임감을 발휘했다.

각 학교에서 준비한 댄스 공연과 학생 주도 응원 활동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번 연합 운동회는 남부교육지원청이 중점 추진하는 기초학력 향상 및 학교폭력 예방 정책과 연계된다.

협동 경기와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효능감과 소속감을 경험함으로써 기초학력 신장과 함께 또래문화 개선 및 갈등 예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며 처음엔 어색했지만, 같이 응원하며 친구가 된 느낌”이라며 “혼자보다 함께하는 활동이 더 즐겁고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는 “아이들이 다른 학교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며, “소규모 학교도 건전한 교육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류호 교육장은 “작은 학교들이 서로 연대하며 더 큰 배움과 성장을 이뤄가는 모습이 남부 교육의 방향”이라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든 이 운동회는 공교육의 우수한 교육과정 사례로,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의 연대와 교류를 교육청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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