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군산시간여행축제 순항 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4 16: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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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인기…6일까지 진행
▲ 2024 군산시간여행축제

[뉴스스텝] 3일 막을 올린 ‘2024 군산시간여행축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순항하고 있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근대 놀이'를 주제로 놀이에 대한 다양한 주제성과 함꼐 놀이를 통해 바라보는 일제강점기 민중의 항거와 치열한 삶을 재연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3일 퍼레이드로 축제를 연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아랑고고장구의 ‘100인 장구 공연’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00인의 공연단은 혼연일체가 되어 흥겨운 장구 리듬과 화려한 태극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100인의 공연단 중 가장 눈길을 끈 주인공들은 최연소 공연자 장보미(소룡초 1학년), 백재하(군산초 2학년) 어린이. 각각 엄마와 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흥겨운 아랑 고고장구에 입문한 두 어린이는 어른보다 훨씬 화려한 안무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탄성과 박수를 받았다.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 4일은 아이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러 온 가족들과 젊은 커플들로 아침부터 행사장이 북적였다.

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은 김민지씨는 “군산시간여행축제를 보기 위해 수원, 임실, 군산의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라면서 “이번이 두 번째 행사 참여지만 이전보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참여 행사가 많아져서 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시는 젊은 층부터 가족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흥미진진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중 인기 프로그램은 ▲이성당 옆 골목에서 미션로드로 진행되는 ‘군산대한독립만세 미션게임’ ▲한강 이남 최초 만세운동을 새롭게 재현한 ‘우리모두 3·5만세’ ▲과거, 현대, 미래 놀이를 한번에 만나는 ‘Let’s play 로드’.

특히 ‘우리 모두 3·5만세’는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독립을 위해 저항한 우리 민중의 의거에 동참하는 것처럼 생생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시간을 모아 이벤트에 참여하는 이색 행사인 ‘모아모아 시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특정 공간이나 관광지를 방문해 그곳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NFC를 태그해 최소 1시간부터 5시간 충전할 수 있으며 모은 시간을 가지고 행사장 모아모아시간부스를 방문하면 기념품을 받게 된다.

군산시는 가장 시간을 많이 모은 관광객에게는 금 1돈을 선물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가을에 열리는 수많은 축제 중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선택해 방문해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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