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안 문화유산 야행 성공적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6: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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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부안읍에서 빛 따라 이야기 따라 문화유산 탐방, 문화도시로 거듭난 부안!
▲ 2024 부안 문화유산 야행

[뉴스스텝] 제3회 2024 부안 문화유산 야행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부안 당산문화유산 밀집구역(부안군청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행사는 ‘안녕, 부안의 밤 그리고 바다’를 주제로 당산문화를 재현하는 부안 당산제와 부안농악 무형유산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총 34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방문객의 호평을 받았다.

부안 야행을 여는 개막 행사로 권익현 부안군수가 2023년 12월 26일 국가유산 국보로 지정된 내소사 동종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문화유산해설이 진행됐고, 긴 역사와 우수한 수상 실력을 갖춘 부안초등학교 관현악단 윈드오케스트라의 개막축하공연이 어우러져 야행의 활기가 넘쳤다.

이번 부안 야행은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부안의 이야기꾼”에서 부안의 인물·문학·역사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총 5명의 인물이 5곳의 장소에서 펼쳐진 “부안의 이야기꾼”은 조선시대 대표 여류시인 이매창, 부안에서 저술한『반계수록』의 저자 유형원의 실학 이야기, 부안에서 집필한 것으로 알려진 계몽소설 허균의 『홍길동전』, 부안 위도를 배경으로 작성한 조선시대 대표 풍자소설 박지원의 『허생전』, 한국 근현대 문학사의 중심에서 큰 업적을 남긴 신석정의 문학 등을 주제로 전개됐다.

문화유산을 소중히 여기고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펼쳐진 소통극 또한 아이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진석루 이야기”는 지금은 없어진 부안관아 진석루(鎭石樓)의 의미와 기능을 소개, “인형극-오리날다”는 당산 위의 돌오리를 주제로 부안 당산문화와 당산제가 어떻게 행해지고 마을주민들이 함께하는지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진행하여 높은 인기를 받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한 부안문화유산야행에 많은 군민과 방문객이 찾아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었다”며 “부안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채롭고 풍부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내년 부안문화유산야행을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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