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새해 첫 대중교통, 노안중에서 ‘2030교실’ 방향성 찾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7 1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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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미래교실 현장 점검 및 학생 주도성 강화 방안 논의
▲ 김대중 교육감이 노안중 미래교실에서 학생들의 AI자율주행자동차 시연을 보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 새해 첫 ‘대중교통, 학교방문’으로 나주 노안중학교를 찾아 미래교실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노안중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당시 국내외 교육관계자들에 이목을 집중시켰던 ‘중등 미래교실’이 이설되어 운영 중인 학교다.

전남교육청은 2025년 125개의 각급 학교에서 2030교실을 본격 운영할 예정인 만큼, 그 표본이 되는 노안중 미래교실에서 ‘2030교실’운영 방향성을 중점 논의했다.

노안중 미래교실에는 실시간 온라인 공동수업, 학생 협력 프로젝트가 가능한 디지털 교실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미래교실을 중심으로, 학교가 주도하는 미래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노안중학교 2학년 한 학생은 “미래교실 수업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환경‧사회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다뤄 흥미롭다. 특히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며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대중 교육감은 미래교실 수업 참관 후, 노안중 교육가족들과 차담회를 갖고 미래교실 운영 내실화와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지혜를 나눴다.

노안중 교육가족들은 “미래교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와 학생이 수업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이 수업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AI와 같은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역량을 키우는 수업이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대중 교육감도 “미래교실은 단순히 디지털 기기를 갖추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 안에서 어떤 수업이 이뤄지느냐가 더 중요하다.”면서 “학생 중심의 혁신적 수업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지역 특색과 학교 특성을 살린 2030교실이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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