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초대형 산불피해지 산사태 방지와 복구에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3 16:20:58
  • -
  • +
  • 인쇄
응급 복구, 연내 복구, 항구 복구로 단계별 추진 2차 피해 방지
▲ 경북도청

[뉴스스텝] 지난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경상북도의 다섯 개 시군에 막대한 피해를 준 초대형 산불의 2차 피해인 산사태를 방지하고, 산림 피해지 복구를 위해 경북도가 발 빠르게 나섰다.

산불 진화와 동시에 산림청‘산불피해지 긴급 진단팀’과 경북도, 시군, 산림조합과 산림전문가로 구성된 피해조사반이 합동으로 산불 피해 지역을 정밀하게 조사한 결과, 응급 복구와 연내 복구가 필요한 곳이 201개소, 항구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97개소로 확인되어, 8일 자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 완료했다.

중앙(산림청) ‧ 지방(도, 5개 시군) 합동조사반이 9일부터 15일까지 각 기관에서 입력한 피해 내용에 대해 조사 ‧ 확인하고 나면, 이번 초대형 산불의 산림 분야 피해액과 복구액이 최종 확정된다.

응급 복구는 생활권 주변 지역의 산불 피해목이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벌채와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사방사업으로 연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항구복구는 건강한 산림 생태계 회복을 위한 조림 사업과 산사태 우려지를 위주로 사방사업이 시행되는데, 산불영향 구역이 45,157ha에 달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연차적으로 조림 사업에 착수하며, 사방댐, 산지사방 등 사방사업은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사업 완료 후에도 도로변, 주택가 등 생활권 주변 지역에 대해서는 상시 모니터링을 해 주민 대피 체계를 구축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피해지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복구 추진을 위해 산림 재해대책비를 통해 산사태 피해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초대형 산불 피해 긴급 복구를 위해 이번 정부 추경에 위험목제거 430억원, 사방사업 82억원 등 총 국비 512억원을 중앙부처에 요청했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산불에 대한 예방과 대응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피해지의 신속 복구로 주민들이 2차 피해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