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산불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2 16:30:46
  • -
  • +
  • 인쇄
경북 산불 위기경보 ‘심각’…주민과 함께 ‘산불 제로화’ 앞장
▲ 영주시, 산불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영주시는 4월 2일 영주댐 일원과 평은면 지역을 중심으로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범시민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북 산불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사단법인 안전모니터봉사단 영주지회 주최로, 영주시 안전재난과·산림과·평은면 행정복지센터, 월남참전자회 영주지회, 지역 주민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예방 의지를 다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영주댐 용마루2공원 주차장에서 캠페인을 시작해, 금광리·오운리·지곡리·강동리·평은리·천본리 등 평은면 전역을 돌며 산불 예방 리플릿 배부, 차량 안내 방송, 현수막 게첨 등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차량을 활용한 산불예방 방송과 동네별 맞춤형 계도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최근 경북 안동, 예천, 영덕, 영양, 청송 등 인근 시·군에서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지역 내 산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경북 전역에는 산불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효 중이다.

이에 따라 영주시도 산불 위험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과 순찰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의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산불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지역사회 전체가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캠페인을 통해 시민과 함께 ‘산불로부터 안전한 영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캠페인은 활동 종료 후 진행된 소규모 간담회를 통해 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