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보건·복지 분야, 1회 추경에 185억 원 증액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16: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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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밥퍼 53억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54억원,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운영비 3억원 등
▲ 충청북도청

[뉴스스텝] 충청북도는 2025년 1회 추경에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4개분야 81개 사업에 185억원을 증액한 2조 7천억원의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먼저, 일반복지 분야는 26개 사업에 25억원을 증액한 1조 3천억원을 편성했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확대(월 6→8만원)하여 국가에 헌신한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고, 기부식품의 지역별 균형 배분을 위한 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 활성화 사업비(6천 7백만원)를 증액하는 등 취약계층에 생활용품이 안전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한, 출산·육아용품의 기부 문화 확대를 위한 플리마켓 등의 행사를 위해 6천만원을 신규 편성해 도청 주변 공간(잔디광장, 당산벙커 등)을 활용한 어린이 행사를 개최하고, 유치원과 함께하는 충북형 어린이집 공동협력사업 5천만원을 증액 편성해 유보통합 대비 어린이집-유치원의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노인복지 분야에는 경로당 개보수 11억원을 포함한 1조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도내 장기요양요원 3만 3천여명의 권리 보호를 위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운영비 3억원을 신규 편성하여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취업 정보 제공 및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어르신들의 자부심과 지역 경제의 활력을 이끄는 일하는 밥퍼 사업을 위한 예산 34억원을 추가 편성하여 초고령 사회의 새로운 복지정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복지 분야는 12개 사업에 4억 6천여만원을 증액한 2천 4백억원을 편성했다. 전국 장애인 한마음교류대회 행사를 위한 사업비 1억 3천만원을 신규 편성하여 전국 장애인단체 종사자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1억 3천만원을 신규 편성하여 장애인 활동지원급여의 20% 범위 내에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의료 분야는 23개 사업에 151억원을 증액한 1천 4백억원을 편성했다.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권역모자의료센터 운영비 7억원을 신규 편성하여 24시간 응급 분만 및 치료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고, 또한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 장비비 110억을 신규 편성하여 도민들이 충북 내에서 편안하게 수술·치료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또한, 비상진료 장기화에 따른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신규 지원하여 응급실 진료 정상화를 도모한다.

충북도 장기봉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보건·복지분야 추경예산안은 취약계층 보호 및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중점 편성했다”고 밝히며 “이번 추경에 반영하지 못한 사업은 재정 상황을 고려하며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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