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마크로스 특별전 ‘마크로스 - 노래, 사랑, 메카의 복합예술’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2 16: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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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시리즈 총감독 카와모리 쇼지 내한!
▲ 카와모리 쇼지 감독

[뉴스스텝]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3)이 오는 10월 '마크로스' 특별전 ‘마크로스 - 노래, 사랑, 메카의 복합예술'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마크로스' 세계관의 창조자 중 한 명이자 시리즈의 메인 감독인 카와모리 쇼지가 '마크로스'의 극장판 시리즈 상영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카와모리 쇼지는 22세에 TV 시리즈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서 VF-1 발키리의 메카닉 디자인 및 메인 크리에이터로 참가했고, 23세에 극장용 작품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시나요'에서 이시구로 노보루와의 공동감독으로 감독 데뷔, 현재도 '마크로스'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SF 작품의 감독 및 메카닉 디자이너를 담당하고 있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마크로스' 시리즈는 치밀한 SF 설정과 화려한 액션 연출, 미래형 아이돌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융합시킨 작품으로 서구권에서는 '건담' 시리즈를 넘어서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한국에 널리 소개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BIAF2023 특별전은 극장용 작품 3편의 프리미어 상영과 더불어 카와모리 쇼지 감독의 '마크로스' 세계관을 스크린에서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이다.

카와모리 쇼지 감독은 10월 20일 BIAF2023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마크로스 플러스 -MOVIE EDITION-', '극장판 마크로스 프론티어: 거짓의 가희', '극장판 마크로스 프론티어: 이별의 날개' 상영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로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아시아 NO. 1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마크로스 - 노래, 사랑, 메카의 복합예술’ 상영작품'

카와모리 쇼지가 총감독을 맡았고 '카우보이 비밥'으로 잘 알려진 와타나베 신이치로가 감독, 칸노 요코가 음악으로 참여한 작품. 수작업 셀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극한을 추구한 영상미와 제작진이 실제 미국에서 전투기 비행을 체험하며 완성한 공중전 연출은 19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성시대를 느끼게 한다. 2021년에는 미국에서 이벤트 상영이 이루어져 '마크로스'의 해외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마크로스'의 3대 요소인 노래, 삼각관계, 가변전투기를 21세기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극장판 전편. 가부키 배우 출신 미소년 파일럿 사오토메 알토와 인기 절정의 디바 셰릴 놈, 갓 데뷔한 신인 아이돌 란카 리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위협 ‘바쥬라’와 대치하는 우주 이민 선단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히로인 2명 모두가 가수로 등장하면서 음악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극장판 후편은 TV 시리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전편과는 달리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신형 메카닉의 등장, TV 시리즈와는 달라진 주요 인물들의 운명 등 여러 부분이 새롭게 만들어져 TV 시리즈를 이미 시청한 관객들도 신선한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마크로스' 시리즈의 팬들을 경악시킨 최종결전의 서프라이즈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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