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체험형 축제, 함양군 ‘서상 솔밭길 꽃축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7 16:35:19
  • -
  • +
  • 인쇄
오는 9월 15일~16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솔밭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체험형 축제
▲ 작지만 알찬 체험형 축제, 함양군 ‘서상 솔밭길 꽃축제’ 개최

[뉴스스텝] 함양군 서상면 화훼농가에서 주최ㆍ주관하는 ‘서상 솔밭길 꽃축제’가 오늘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서상중고등학교 솔숲 일원에서 열린다.

농촌마을 작은축제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서상솔밭길꽃축제’는 꽃 전시 및 판매, 각종 체험, 레크리에이션, 솔숲음악회 등 작지만 알찬 체험형 축제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아이들이나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솔숲 도서관ㆍ우체국ㆍ음악회 등 바쁜 일상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실속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솔숲에서 만나는 꽃길 : 전시 및 판매, 체험활동

서상은 1990년대 안개꽃 재배를 시작으로 현재 20여 농가에서 보로니아, 피나타, 글라디올러스 등을 재배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의 여파로 화훼산업이 많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서상분화작목회를 중심으로 재도약을 위해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꽃과 식물 등을 활용한 전시 및 판매, 꽃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화분만들기, 화전만들기, 꽃잎차블렌딩 등)을 준비하여 소비자들의 꽃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있는 작고 알찬 축제

관내 대부분의 축제들이 어른들 위주의 축제로 개최되는 것과는 차별되게 이번 축제는 아이,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내용으로 준비됐다.

꽃과 관련된 체험은 물론 풍선아트, 솟대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즉석사진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레크리에이션과 솔숲음악회 등 공연이 함께하는 축제가 진행된다.

솔밭길에서 만나는 힐링공간

많은 축제들이 대형화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과 다르게 이번 축제는 잘 관리된 솔밭 꽃길을 거닐며 잠시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솔밭길을 산책하며 솔숲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솔숲 우체국에서 나에게 편지도 써보는 등 편안한 휴식공간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최 및 주관하는 배옥금 서상솔밭길꽃축제 위원장은 “서상 화훼농가들의 소득증대와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 작지만 알찬 체험형 축제를 준비했으니,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아이들,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서상 솔밭길 꽃축제’를 방문하셔서 솔밭길을 거닐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농업기술센터, 감귤류 재배기술교육, 농가 만족도 ‘매우 높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가 올해 실시한 ‘감귤류 재배기술 교육’이 농가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이 프로그램은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육으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총 32회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감귤 생육 시기별 핵심 기술,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법, 지역 및 품종 특성에 맞춘

지역과 상생하는 ‘빵의 도시 천안’…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 도약

[뉴스스텝] ‘원조 빵 축제’인 2025 빵빵데이 천안이 19일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천안시는 18일 개막한 이번 축제에 29만 명 이상의 시민과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19일 밝혔다.천안시와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빵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빵의 도시 천안’만의 차별화된 축제

제주도, 산불 제로화 총력…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비상근무 돌입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재난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올해 전국에서는 극심한 기상 조건과 부주의로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지난 3월 영남권을 중심으로 397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10만 5,011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불법소각(78건, 20%), 작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