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마산국화축제, 기후위기 알리는 이색 홍보관 눈길 |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제23회 마산국화축제’가 10만여 송이 국화와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연일 북적이는 가운데, 기후대기과에서 운영하는 ‘기후위기 대응 홍보관’이 방문객의 눈길을 끌며 풍성한 축제 볼거리가 됐다고 2일 밝혔다.
‘창원 기후위기 대응 홍보관’은 ‘기후위기, 마산국화를 지켜라’라는 주제로, 3·15해양누리공원에서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축제기간 동안 운영된다.
홍보관은 기후행동 10가지 동참 위한 룰렛 이벤트, 탄소중립포인트 현장 접수,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참여 서약, 기후위기시계(우리에게 남은 탄소시간 5년 8개월) 의미 안내,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 홍보 등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행동 실천을 유도하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탄소중립 생활실천 온라인 퀴즈 이벤트’는 4일 동안 참여자가 2,700여명이 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행동 실천에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냈다.
조성환 창원특례시 기후환경국장은 “올봄, 일찍 핀 벚꽃으로 창원시도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 기간을 일주일 앞당기고, 일부 지역은 ‘벚꽃없는 벚꽃 축제’가 열리기도 하는 등 기후위기와 꽃 개화시기가 전국적 이슈였다”며, “가을낭만의 상징인 마산국화의 개화시기도 앞으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니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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