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안주의 향연, 춘천 술 페스타 26~27일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6: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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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와 안주, 미식이 어우러진 복합형 관광 축제
▲ 2025 춘천 술 페스타 포스터

[뉴스스텝] ‘춘천의 술과 미식’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전통주의 가치를 알리고 주류 특화 산업을 육성하는 ‘2025 춘천 술 페스타’가 26~27일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춘천에서 빚어진 다양한 전통주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고 지역 농식품을 활용한 안주와 미식 문화를 접목해 ‘미식도시 춘천’의 매력을 보여주는 자리다. 매년 축제에는 1만 2,000명~1만 5,000명의 방문객이 참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축제 주제는 ‘술과 미식이 함께하는 도시’로 규모와 내용이 한층 풍성해졌다. 특히 술이 주제지만 단순 시음 행사를 넘어 관광·문화·체험을 아우르는 복합형 미식관광 축제로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6시에 개최되는 가운데 각종 문화예술 공연, 가족 단위 관람 공연을 비롯해 술페 노래방 등이 무대를 채운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는 춘천 양조장 부스와 체험·홍보부스,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춘천술 전시관, PUB ZONE, RIVER VIEW ZONE 등이 들어선다.

상상마당 일대에서는 춘천맛주루마블, 버스킹 공연, 농부의 플리마켓, 로컬 푸드존과 푸드트럭이 상시 운영되며, 레진아트 술잔 만들기, 소원뚜껑 날리기, 병뚜껑 공예와 아트 체험 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여기에 사전 예약 이벤트, 매출 증진 이벤트, 스탬프 투어,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 등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2025 춘천 술 페스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이미 다양한 사전행사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6월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를 시작으로 화동2571과 연계한 ‘안테나샵’, 시민이 직접 참여한 ‘안주 레시피 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기대되는 사전 무대가 이어진다. 오는 13일, 20일에는 지역 양조장과 관광지를 잇는 ‘삐에노투어(양조장 투어)’가 세 가지 코스로 운영돼 술과 여행, 체험이 결합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오는 13~14일에는 서면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페스티벌’에 전통주 홍보·시음 부스가 마련돼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같은 기간 세계주류마켓에서 열리는 ‘미니 술 페스타’에서는 춘천 전통주의 시음과 판매는 물론 ‘안주 레시피 경연대회’ 수상작과 전통주를 매칭하는 특별한 페어링 행사도 진행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 술 페스타가 시민 여러분이 전통주의 맛과 멋을 즐기고 그 가치를 체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 전통주의 매력을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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