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중국 옌청 방문 국제협력 체계 구축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16:35:43
  • -
  • +
  • 인쇄
▲ 무안군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중국 옌청 방문 국제협력 체계 구축 강화

[뉴스스텝]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후 유산관리 협력 방안에 대한 협의를 위해 중국 옌청습지및세계자연유산보호관리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세계자연유산 2단계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4개 지자체의 담당자들과 주민 대표들이 동행했으며, 양 기관의 참석자들은 각 기관 소개와 함께 업무추진 사례와 향후 협력 방안 등 상호 인식공유 및 공동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고로 중국 옌청습지는 2019년 세계자연유산에 ‘황해갯벌’로 등재 되었으며, 세계연안 포럼(WCF) 및 국제협약, 1단계(2019년), 2단계(2024년)를 거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황해-발해(Bohai)만 연안의 철새 보호구역을 보호 및 관리를 하고 있다.

한국의 갯벌은 국제적으로 매우 독특하고 다양한 갯벌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황해(한국,중국,북한) 생태권 지역 중 하나로 동아시아-대양주(EAAF) 철새 이동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수백만 마리의 이동 물새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중간 기착지로서 전 세계 철새 보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만남과 심도 깊은 협의를 통해 세계자연유산의 보전을 위한 방안, 황해 생태계의 보호 및 관리 방법, 국제협력, 지역주민 협력 사례, 교육, 프로그램 등을 본격적으로 확대 협력하기로 했으며, 2025년 9월에 개최될 ‘2025 World Coastal Forum(WCF, 세계연안포럼)’개최 기간에 파트너쉽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지난 2021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한국의갯벌(GEOBOL)’로 등재된 1단계 유산지역(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의 보존관리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불어 2단계(여수,고흥,무안,서산)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에 있다.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황해 생태권 보존과 동아시아-대양주(EAAF) 연안의 조류와 서식지 보호를 공동으로 대처하고, 세계자연유산의 효율적인 보전관리 체계를 형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