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허그 스테이션(HUG station)’, 일상 속 작은 갤러리로 변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2 17: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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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그 스테이션(HUG station)’, 일상 속 작은 갤러리

[뉴스스텝] 부산진구는 최근 지역 맞춤형으로 재단장한 버스승강장 ‘허그스테이션(HUG station)’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허그스테이션’은 지역, 사람, 환경을 포용하는 의미로, 새싹로 서면방향 부산진구청 버스정류소와 시민공원 북3문 인근 화인아파트 버스정류소 두 곳에 설치되어 있다.

특히, 이번 전시작품으로는 ‘달동네 작가’로 알려진 故 엄경근 화백의 작품이 전시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보행자들에게 새로운 예술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달동네의 가난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며, 인간에 대한 온기를 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번 전시 기간 중, 작가가 향년 4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가님의 생전 마지막 작품 활동이 됐지만, 그만큼 더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공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가치를 알리고, 작가님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故 엄경근 작가의 작품은 허그스테이션에서 당분간 계속 전시될 예정이며, 또한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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