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도 신품종 재배기술·수출 교육에 뜨거운‘학구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8 16:55:42
  • -
  • +
  • 인쇄
경북농업기술원, 신품종 포도 재배 120호 농가 대상 교육 실시
▲ 경북도, 포도 신품종 재배기술·수출 교육에 뜨거운‘학구열’

[뉴스스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경상북도농업인회관에서 경북도가 육성한 신품종 포도를 재배하는 120호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기술과 수출 방안에 대해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샤인머스켓에 치중된(44%, 1위) 포도 품종을 다양화하고, 경북도에서 개발한 포도 품종을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시키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포도 농가의 경영 안정과 품질 강화를 돕고 수출로 경북 포도의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포도 수출의 기초’에서부터 ‘수출 농약 안전성 관리’, ‘신품종 포도 재배 기술’로 진행돼 포도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오랜 연구 기간을 거쳐 껍질째 먹는 적색 포도‘레드클라렛’, 착색이 쉽고 저장성이 우수한‘글로리스타’, 사과 같은 아삭한 식감을 가진‘캔디클라렛’등 6품종을 육성해 품종 다양화 요구에 대응하고 있으며, 올해 구미, 영천, 상주에 수출 시범단지를 각 3ha 이상 조성해 신품종 포도 수출을 지원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 포도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품종이 다양해야 하고 수출이 확대돼야 내수 시장도 안정화될 것”이라며, “경북도 육성 신품종 포도가 안정적으로 확대 재배되고 수출될 수 있도록 농가 교육과 컨설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의 포도 수출량은 2.646톤으로 전국(3,376톤)의 78%를 차지하며, 주요 수출국은 대만, 홍콩, 베트남 등으로 품종은 샤인머스켓이 95%로 가장 많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