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4기 결혼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 성료..'서로 마음 나누고 행복 더하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2 17:00:40
  • -
  • +
  • 인쇄
▲ 신안군, 제4기 결혼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 성료..'서로 마음 나누고 행복 더하기’

[뉴스스텝] 신안군은 다문화가정의 화목과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운영해 온 결혼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의 제4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멘티 12명(결혼이주여성)과 멘토 12명(새마을문고회 회원)으로 구성된 총 24명이 9개월간 정기적으로 모여 지역 특화 교육과 생활 밀착형 활동을 함께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안군의 도서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 계절 밑반찬 만들기, 다문화 이해 교육, 명절 음식 만들기 등의 생활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서로 마음 나눔 공예, 임신과 출산 및 육아 교육, 금융 교육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멘티로 참여했던 정*나 씨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언니들과 친해지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좋았고, 한국 음식을 만들어 가족들에게 맛보여주고 사랑받는 아내가 되었어요”라며 신규 결혼이민자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결혼이민자들이 신안군민으로서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으며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 생활, 언어를 배우고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