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이정섭 감독, “박지훈은 찰나의 눈빛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는 배우” 극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1 17:15:21
  • -
  • +
  • 인쇄
▲ 환상연가

[뉴스스텝] ‘환상연가’의 연출을 맡은 이정섭 감독이 작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주연 배우 캐스팅 비화에 대해 밝혔다.

내년 1월 2일(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 연출 이정섭 / 제작 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앞서 복수심과 사랑 사이에서 애틋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박지훈(사조 현, 악희 역)과 홍예지(연월, 계라 역), 이들을 둘러싸고 복잡하게 얽히고설킬 황희(사조 융 역)와 지우(금화 역)의 활약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소개됐다. 이에 ‘환상연가’의 연출을 맡은 이정섭 감독이 직접 작품의 차별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정섭 감독은 “이중인격 소재와 판타지 사극이라는 장르의 흥미성 때문에 ‘환상연가’의 연출을 결심하게 됐다. 작품 속 인물들의 고민과 성장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운을 뗀 뒤 “‘사조 현’과 ‘악희’가 만나는 ‘마음의 공간’이나 가상의 국가 ‘아사태’ 등 독특하고 새로운 비주얼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고 탄탄한 원작 웹툰과 윤경아 작가의 필력에 대한 신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촬영장을 밝은 분위기로 물들이는 청춘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바쁘게 돌아가는 스케줄 속에서도 현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특히 박지훈, 홍예지 배우는 본인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오는 등 책임감과 열정을 보여줬다. 젊은 배우들뿐만 아니라 능내관 역할의 우현 배우, 충타 역할의 황석정 배우를 비롯해 선후배들의 조화가 좋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데뷔 이래 최초로 1인 2역을 소화하며 역대급 열연을 예고한 박지훈에 대해 이정섭 감독은 “드라마 ‘약한 영웅’에서의 활약도 그렇고, 이전부터 눈여겨보던 배우였다. 양면적인 두 인물을 잘 소화해 낼 거라는 믿음이 있었고, 찰나의 눈빛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는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예지 배우는 오디션을 통해 만나게 됐는데, 맡은 배역에 진심으로 임하는 성실함과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이 인상적이었다”고 두 주연 배우의 캐스팅 비화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섭 감독은 “‘환상연가’는 제목에서 예상되는 로맨스와 판타지뿐 아니라 정치, 액션, 때로는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독특한 세계관 안에 녹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뒤 “두 주인공 ‘사조 현’ 그리고 ‘연월’의 여정을 함께 응원하며 보실 수 있으면 좋겠다. ‘환상연가’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혼례대첩’ 후속작으로 내년 1월 2일(화) 밤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