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횡성군·현대자동차·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9 17: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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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 및 모빌리티 신규사업 발굴 협력
▲ 배터리 재제조·재사용·재활용 개념도


[뉴스스텝] 강원도는 4월 20일 강원도청에서 횡성군, 현대자동차(부사장 유원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조영태)와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강원도와 횡성군, 현대자동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실증 및 산업진흥을 위한 모빌리티 신규사업 발굴·육성 및 전후방 산업 밸류체인 조성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세부협력 분야는 다음과 같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 평가·인증체계 마련, 배터리 재제조분야 등 기반구축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위기대응 등 친환경차 보급활성화에 따른 전기차 판매량 증가로 사용후 배터리의 세계 시장규모는 ‘30년 21조원, ’40년 87조원, ‘50년 600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배터리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시장이 중요해지면서 미래 모빌리티 신산업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협약기관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타 지역(재사용·재활용)과 차별화된 재제조분야에 역량을 집중하여 배터리 고장분석·수리, 배터리 성능평가, 시험·평가인증을 통한 재제조 배터리 선도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횡성군 묵계리 일원에 ‘27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재제조 시제품 제작 및 진단 프로세스 등 장비시스템을 구축,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 1동(800㎡) 조성이며, 본 사업과 연계하여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각 기관별로는 우선, 현대자동차에서 사용후 배터리(리콜, AS)를 공급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이에 대한 시험·평가 및 성능검증을 담당한다. 강원도와 횡성군은 국비확보 등 행·재정지원 등을 통해 산업기반을 조성하여, 이를 계기로 전기차 배터리분야 관련 연구소 유치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각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모빌리티 분야 정보공유, 네트워크 형성 등 신규사업을 발굴·육성하고, 기업 수요맞춤형 지원 등의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확대해 나감으로써, 도내 중소기업 역량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미래 모빌리티 실증특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자체·기관·기업이 함께모빌리티 산업진흥뿐만아니라 탄소중립,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차 산업 선순환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각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전기차 배터리 재제조 분야의 단계별 실증 인프라를 조성하고 배터리 안전성 평가·인증체계, 제도마련 등 올해 6월에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미래 모빌리티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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