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道-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헬스케어 제품․서비스 데이터 표준화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6 17:15:37
  • -
  • +
  • 인쇄
과기정통부 주관 표준개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3억 확보
▲ 강원 道-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헬스케어 제품․서비스 데이터 표준화 추진

[뉴스스텝] 강원도 대표 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이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강원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23년도 제1차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사업 범부처협력 표준개발'공모사업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제출한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되어 3년간(’23년~’25년) 국비 총 13억원을 지원받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 공모사업은 수요에 기반, 산업 전문가와 정보통신기술(ICT) 표준 전문가가 협력하여 융합산업분야에 보급 확산이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 표준을 개발하는 것으로, 강원도는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형 플랫폼(PaaS)를 위한 서비스 모델 표준개발'수요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했고, 이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헬스올과 컨소시엄으로 연구과제를 제안, 지난 11일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도내 디지털 의료기기 등 사업자들이 클라우드 플랫폼 또는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길 원하지만, 표준화 부재로 인해 적합한 플랫폼을 선정하기 어렵고, 이에 따라 개발지연 등 문제점이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헬스케어 제품‧서비스 개발업체와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형 플랫폼(PaaS) 간 연동을 위한 요구사항과 프레임워크 표준 개발,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헬스케어 제품․서비스가 서비스형 플랫폼(Paa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토콜 변환을 통한 사물인터넷(IoT) 연동 표준 기술 제공, 서비스형 플랫폼(PaaS) 운용시 국제 표준으로 정의되지 않은 신규 헬스기기 식별체계, 용어, 정보 등을 국제표준에 반영함으로써 국내 기술을 국제 표준화할 수 있는 기틀 마련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4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수요기관인 도와 함께 표준 협의체 구성․운영, 보급 확산을 위한 기술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헬스올은 프레임워크 표준을 개발하는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서비스형 플랫폼(PaaS) 연동 요구사항 표준 및 프레임워크 국제표준 개발을 수행한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강원도의 의료기기산업이 국제 표준을 선도하여 국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라며, “표준화된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상호 운용성이 확보되어, 우리나라 헬스케어 서비스들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