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마음 안심 편의점 운영을 위한 BGF리테일, GS리테일과 업무 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0 17:15:51
  • -
  • +
  • 인쇄
민관 협력을 통한 마음 건강 서비스 시스템 구축
▲ 경남도, 마음 안심 편의점 운영을 위한 BGF리테일, GS리테일과 업무 협약 체결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0일 오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도내 편의점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마음 건강 서비스 ‘마음 안심(심심;心審) 편의점’ 사업 추진을 위해 BGF리테일,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경남도의 자살 현황(통계청)은 '20년 844명(25.3명), '21년 872명(26.3명), '22년 878명(26.7명)으로 '20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자살예방상담전화(109)운영 현황에서도 20대(24.0%), 40대(22.1%), 30대(18.8%) 순으로 20~40대 자살 상담 비중이 높으나, 이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연계하는 체계는 미약하다.

이에 경상남도, BGF리테일 경남지역본부, GS리테일 경남지역팀의 각 대표자 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편의점을 이용하는 도민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테스트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마음안심편의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음안심편의점은 누구나 쉽게 이용가능한 편의점의 편의성을 활용하여 도민에게 접근성을 높인 정신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안내문과 QR코드를 비치할 예정이며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테스트 할 수 있다.

또한 자가검진 후 본인이 원할 시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 신청 및 즉시 전화연결이 가능하며, 검진 서비스 외 다양한 마음건강정보 확인 등 낮은 문턱의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음 안심 편의점’ 모바일 플랫폼은 시스템 구축단계이며 오는 6월부터 도내 편의점에 배포되어 이용 가능하다.

경상남도 박일동 보건의료국장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이 편의점을 이용하여 마음건강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