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고흥~광주 간 직통 시외버스, 3년 만에 다시 달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1 17:15:25
  • -
  • +
  • 인쇄
송형곤 도의원,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직접 건의에 나서
▲ 전라남도의회 송형곤 도의원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그동안 폐지됐던 고흥~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 노선이 재개됨에 따라, 고령자와 학생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1년, 광우고속이 비수익 노선으로 분류한 벌교 경유 고흥~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 노선을 폐지하면서, 대중교통에 의존하는 고령자와 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은 이동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송형곤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광우고속에 노선 폐지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설명하고, 직통 노선의 운행 재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4차선 도로를 이용하는 벌교 경유 노선이 다시 개통될 예정이며, 이번 직통 노선의 재개로 인해 이동 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되고, 운임도 저렴해져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송형근 의원은 “대중교통 정책은 교통약자를 우선 배려해야 한다"며, "이번 시외버스 직통 노선 재개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첫걸음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개되는 고흥~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 노선은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13일부터 임시로 하루 2회 운행되며, 이후 교통약자의 이용 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정식 노선 개통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임시 노선 운영 후에는 운송사 간 협의를 거쳐, 하루 4대 운행을 목표로 정식 노선을 마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